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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80여명 추행 한 개인택시 운전기사; 신경안정제 탄 드링크음료 먹이고 승객추행해 구속 된 박태주 와 피해자 사진 들



여성 승객을 상대로 80여 차례나 금품을 빼앗고 더러운 짓을 한 개인택시 운전사가 경찰에 붙들렸습니다. 이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현주 기자 :

오늘 서울 서초경찰서에 잡힌 사람은 경기도 부천시 고광동에 사는 개인택시 운전기사 47살 박태수씨입니다.

박씨는 지난해 말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부근에서 자신의 택시에 탄 42살 이모부인에게 신경안정제를 탄 드링크 음료를 마시게 한 뒤 의식을 잃은 이모 부인으로부터 현금과 반지 등 300여만 원어치의 금품을 빼앗고 추행하는 등 상습적으로 여자 승객을 추행하고 금품을 빼앗아 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씨는 지난 90년 4월부터 이런 수법으로 80여명이 넘는 여자 승객을 추행했으며 빼앗은 금품만도 1억여 원이 넘는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박씨는 주로 먼 거리를 가는 여자 승객들에게 친절을 베풀며 약을 탄 음료수를 마시게 한 뒤 범행을 해 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박씨는 이런 범행을 위해 택시 문을 승객들이 마음대로 열 수 없도록 장치하고 흉기와 약 등을 가지고 다녔습니다.

박씨는 범행 후 피해자들의 사진을 찍은 뒤 범행일시와 장소까지 기록해 가지고 다니는 등 평소 변태적인 행위를 해 왔다고 경찰을 밝혔습니다.

경찰은 피해자인 이모 부인이 빼앗긴 수표를 도난 신고해 이를 추적한 끝에 오늘 박씨를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아직까지는 믿을 만 하다는 개인택시 기사에 의해 저질러졌다는 점에서 충격적이라고 밝히고 택시에 타는 사람들이 지나치게 친절을 베푸는 기사를 경계하고 이들이 건네 주는 음료수 등을 받아 마시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