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산불 현장 찾은 이 총리…“일상복귀 위해 끝까지 노력”_베조고스_krvip

이낙연 국무총리가 오늘(21일) 강원도 고성의 산불 피해 복구 현장을 방문하고, 피해 주민들을 격려했습니다.

지난 4월 산불이 발생한 이후 네 번째 방문입니다.

이 총리는 먼저 고성군 토성면 용촌1리 주택 복구 현장과 이재민 임시조립주택 단지에 들러 이경일 고성군수로부터 피해 복구 상황에 대해 들었습니다.

이 총리는 이 자리에서 마을 주민, 자원봉사자, 관계 공무원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이재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토성면 원암리 '가조오리촌' 식당에 들러, 생업 재개를 준비하는 마을 주민과 소상공인들을 격려했습니다.

이 식당의 사장은 엄기인 대한적십자봉사회 고성지구협회장으로, 산불로 자신의 집과 식당이 전소된 상황에서도 이동 급식 차량으로 이재민들에게 밥을 제공해왔습니다.

이 총리는 엄 협회장을 비롯해 노장현 고성 산불피해 이재민 비대위원장, 최원영 토성면 용촌1리 이장 등 주민들과 오찬도 함께했습니다.

고성군은 산불로 인해 주택 496채와 산림 훼손 930여 헥타르 등 총 2천72억 원 규모의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