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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경찰차의 성능이 주요 선진국 경찰차와 비교하면 평균 수준을 크게 밑도는 것으로드러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홍철호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리 경찰차로 가장 많이 쓰이는 기종은 '소나타'(전체 5천86대 중 2천494대)로, 최대출력 166hp, 제로백 11.9초, 배기량 2천cc의 사양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독일·일본·호주·싱가포르 등 5개 국가 15개 기종과 비교했을 때 최하위 수준이라는 게 홍 의원의 지적이다.

이들 나라의 경찰차를 보면 평균 최대출력이 200∼400hp, 제로백은 3.6∼9.4초이며, 배기량의 경우 최대 6천200cc까지의 고성능 사양을 갖춘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16개 비교 기종 중 소나타는 최대출력은 15위, 제로백이 16위로 각각 나타났으며, 배기량 또한 최하위 수준이다.

일부 특수목적용 차량으로 배기량 4천∼6천800cc에 해당하는 고성능 외제차종 18대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지만, 이중 절반 이상인 11대는 서울 등 특정 지역만을 중심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그마저도 요인 경호 등 제한적인 목적으로만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홍 의원은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제조사를 중심으로 자국 순찰차의 모델 개발 및 성능 개선을 지속해서 추진 중이다"며 "우리도 정부와 제조사가 협력해 경찰차의 연구개발 및 고성능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