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용 전열교환기 설계도면 빼내 경쟁업체 취직_베토 카레로 우리와 함께 일해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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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던 직장에서 아파트·빌라의 공기정화 시스템에 들어가는 전열교환기의 설계도면 등을 빼낸 뒤 경쟁업체에 취직해 영업 피해를 준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부정경쟁방지와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혐의로 A(54)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이전 회사에서 기술연구소장, 영업팀장, 설치공사담당 등으로 일하면서 회사의 처우에 불만을 품고 다른 업체로 이직하기로 서로 짠 뒤 전열교환기 설계도면과 연구자료를 빼돌려 차례로 퇴사했다.

이후 경쟁업체에 입사해 2년간 9억 원가량의 유사제품을 만들어 기존 거래처에 싼 가격으로 납품하는 수법으로 기존 업체에 큰 손실을 입혔다.

피해업체의 현직 임원도 "좋은 조건에 영업총괄 임원으로 영입하겠다"는 제의를 받고 범죄에 가담해 최신 설계도면과 단가표 등을 이메일로 전달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회사의 핵심인력이 갑자기 집단 사직하거나 유사제품이 다른 회사에서 생산되는 경우, 특별한 이유 없이 거래처가 끊기는 경우에는 기술 유출을 의심해 수사기관에 신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