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대낮 금은방 강도’ 3명 검거 _손 순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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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3월 경기도 군포시에서 백주 대낮에 금은방을 턴 간 큰 3인조 강도가 사건 발생 한 달여 만인 어제 경찰에 모두 붙잡혔습니다. 현장에 있던 CCTV에 찍힌 화면이 결정인 단서가 됐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금은방에 들어온 강도 3명이 귀금속 8천여만 원어치와 현금 250만원을 털어 달아나는데 걸린 시간은 불과 1분. 하지만, 금은방 CCTV까지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등에 있는 문신이 선명하게 찍힌 겁니다. 경기도 안양의 한 PC방에 경찰 수사관들이 들이닥쳐 게임을 하고 있던 20대 남자를 검거합니다. 등에 있는 문신이 CCTV에 찍힌 용의자의 것과 똑같습니다. 지난 3월 31일, 경기도 군포시의 한 금은방을 감쪽같이 털어 달아난 용의자 3명은 사건 발생 한 달여 만에 경찰에 모두 붙잡혔습니다. <인터뷰> 서상귀(군포경찰서 형사과장) : "현장에 있던 CCTV에서 문신이 확보돼 추적조사를 하던 중 연천에서 첩보가 들어와 검거하게 됐습니다." 동네 친구 사이인 이들은 훔친 귀금속을 가지고 다니며 돈이 필요할 때마다 조금씩 경기도 군포와 성남시 일대 금은방에 팔아넘겼습니다. <녹취> 강도 피의자 : "돈 떨어지면 가서 팔고 그랬습니다. 유흥비에 썼습니다. 술먹고 놀러가고..." 경찰은 세 사람이 용의주도하게 범행을 저지른 점으로 미뤄 사전에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한 것으로 보고 다른 금은방을 털었는지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