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홍대사 자진사퇴론 제기 잇따라 _만화갤러리 빙고_krvip

안기부의 불법 도청테이프 보도와 관련해 권언 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홍석현 주미 대사의 거취를 두고 여당 내부에서 자진 사퇴론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 장영달 상임중앙위원은 오늘 오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홍 대사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는 게 가장 현명하다면서 공인으로서 거취를 결정해야 할 때가 온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당 내 중도 의원들 모임인 '안개모' 소속 박상돈 의원도 언론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홍 대사는 정부가 해임을 결정하기 전에 스스로 물러나는게 좋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배기선 사무총장은 사실관계 확인이 좀 더 필요하며 "현 시점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인사인 만큼 신중해야 한다"고 조심스런 태도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