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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도 발병


⊙ 류근찬 앵커 :

흔히 류마티스 관절염하면은 성인들에게 주로 오는 질환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최근 15살 이하의 어린이들에게서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고 그럽니다. 특히, 한참 자라야 할 어린이들에게 이 류마티스 관절염은 성장에 치명적인 장애를 가져다줍니다.

최세휘 기자의 보도입니다.


⊙ 최세휘 기자 :

중학생인 15살의 성군은 지난 2월부터 걷기가 힘들 정도로 무릎이 부어오르고 손가락 마디마디가 아파 오기 시작했습니다. 또, 제자리에 앉기가 힘들고 만지는 곳마다 통증이 느껴져 검사결과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밝혀졌습니다. 최근 이처럼 소아과에는 류마티스 관절염을 호소하는 어린이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서울대병원의 경우에도 최근까지 250명의 어린이가 소아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밝혀졌습니다.


⊙ 김중곤 (서울대 소아과교수) :

관절의 운동 장애라든가 또는 관절의 변형, 특히 손 발의 뒤틀림 증상이 성인에 비해서 더 심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 최세휘 기자 :

왜 어린이에게 류마티스 관절염이 생기는지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조기발견으로 제때에 치료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어린이들이 류마티스 관절염에 걸리게 되면 관절을 움직일 때나 아침에 일어났을 때 심한 통증을 호소하게 됩니다. 특히, 의사표현이 어려운 3살 미만의 어린이들이 무릎이나 손가락을 잘 펴지 못하고 오랫동안 구부리고 있으면 관절염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도 가능한 소아 류마티스 관절염은 방치하면 어른보다도 더 악화될 수 있어서 부모들의 주의가 요망됩니다.

KBS 뉴스 최세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