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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검도선수 출신 권은희(29)씨가 8일 순경으로 임용됐다. 이날 오전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중앙경찰학교에서 열린 201-204기 신임경찰관 졸업식에서 순경에 임용된 권씨는 "뒤늦게 경찰의 길을 걷게 되지만 수사 등 활동적인 분야에서 일했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초등학교 시절 언니 권진영(30.경찰청)경사와 함께 검도에 입문, 고1과 중3 때 나란히 태극마크를 달아 세계선수권대회 등 국내외 대회를 휩쓸었던 은희씨는 지난 2002년 여경특공대원으로 특채돼 경찰에 입문한 언니의 뒤를 이어 경찰의 길을 걷게 됐다. 2002년 국가대표를 그만 둔 은희씨는 용인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한 뒤 부천의 휘문고교에서 2년간 검도부 코치생활을 하며 교사 임용을 위해 공부를 하다 형부 윤성균(37.서울경찰청)경사와 언니의 권유에 따라 지난해 10월 순경 공채에 합격, 6개월간의 훈련을 마치고 졸업의 영예를 안았다. "오랜 검도훈련으로 기본 체력이 좋아 경찰학교의 훈련이 그리 힘들지 않았다"는 은희씨는 이날 졸업식장에서 공로상과 학교장의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