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시내티 중심가 은행에서 총격전…“4명 사망”_베토스 바 전화_krvip

[앵커]

미국 신시내티 도심 중심가에서 또 총격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한 은행 본점에 무장한 총격범이 난입해 총기를 난사했는데요,

시민 3명이 숨지고 총격범도 현장에서 사망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신시내티 도심 거리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현지 시각 6일 오전, 시내 중심가의 한 은행 본점에 무장한 총격범이 난입해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제임스 워커/목격자 : "8발 정도 총성이 들렸어요. 그래서 무릎을 꿇고 땅에 엎드렸죠. 경찰들이 몰려오기 시작했어요."]

은행에 총격범이 나타났다는 신고 전화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이 용의자와 총격전을 벌인 겁니다.

이번 총격 사건으로 최소한 5명이 총상을 입었고, 총격 용의자를 포함해 4명이 숨졌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엘리엇 이삭/신시내티 경찰국장 : "총격범은 우리 경찰과 마주쳤고, 총격전이 벌어졌습니다. 이때 총격범은 숨졌습니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 가운데 2명은 중태라고 병원 측은 전했습니다.

아직 총격용의자의 신원이나 범행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 은행은 트위터로 오늘 오전 총격범이 본점에 난입한 참담한 사건이 벌어졌다면서 피해자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