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지역 군사력 속속 집결 _스포츠 베팅에 대한 팁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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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걸프지역에는 지금 대규모 병력이 속속 집결하고 있습니다. 대이라크전 준비상황은 김환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현재 걸프지역에 배치된 미군은 쿠웨이트에 3만 5000명을 비롯해 모두 11만 3000명입니다. 하지만 증원군이 속속 집결하고 있어서 이달 중순에는 15만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세 척이 배치된 항공모함은 작전 해역으로 이동중인 루즈벨트호를 포함해 많게는 7척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영국도 병력 8100명과 전투기, 무장헬기 등 항공기 120여 대를 추가 파병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걸프지역의 영국군은 3만 8000명까지 증강됩니다. 탱크 120대와 항모 아크로열이 이끄는 전투선단의 배치는 일찌감치 결정된 상태입니다. 지난달 말 병력 1500만명을 걸프지역에 파견한 호주는 오늘 추가병력을 보낸 데 이어 현역 장병 2000명을 비상 대기시켰습니다. 호주는 곧 전투비행단과 특공연대 등도 보낼 계획입니다. ⊙코스그로브(호주방위군 사령관): 여러분은 지금 상태대로 둘 수 없는 이라크 상황을 해결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기자: 미국과 영국 특수부대들은 이미 이라크에 들어가 작전중인 것으로 알려져 걸프지역은 폭발 직전의 화약고나 다름 없는 상황입니다. KBS뉴스 김환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