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2실 9수석 체제로…정책실장 폐지_에 내기_krvip

靑 2실 9수석 체제로…정책실장 폐지_쿨러 슬롯이 있는 케이스_krvip

<앵커 멘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청와대 비서실 개편에 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삼청동 금융연수원에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용덕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김용준 인수위원장이 잠시 뒤 이곳 인수위원회 공동기자회견장에서 청와대 비서실 개편안을 발표합니다. 인수위는 지난 15일 경제부총리와 미래창조과학부 신설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었는데요. 오늘 청와대 개편안은 정부 조직 개편에 맞춰 조직과 인원을 조정하는 방안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대통령실장 1실장과 정책실 1실, 그리고 9명의 수석비서관 체제에서 조직과 인력이 축소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먼저 박 당선인의 대선 공약에 따라 외교안보수석실과 국가위기관리실을 합친 장관급의 국가안보실이 신설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경제부총리의 부활로 기존 정책실장은 폐지하고 그 밑에 있는 경제수석실 기능도 약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통령의 친인척 감시 기능을 맡았던 민정수석실도 공약에 따라 독립적 지위를 가진 특별감찰관제가 도입되면 그 기능이 축소되거나 아예 폐지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회통합수석실도 국민대통합위원회가 유지되면 역시 그 기능이 흡수될 것으로 보입니다. 부속실 기능에도 변화가 예상되는데요. 독신인 박 당선인의 특성상 기존 영부인의 수행과 의전을 맡고 있는 제2부속실도 아예 없어지거나 아니면 역할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비서실 개편안은 당초 정부조직 개편안 후속 조치와 함께 발표가 며칠 늦어질 것이란 예상이 있었는데요. 발표 2시간 전쯤에야 발표 일정이 갑작스럽게 정해졌습니다. 이번 청와대 개편에서는 박 당선인의 공약과 정부조직 개편안의 내용에 맞춰 총리와 경제부총리에게 충분한 권한을 주는 것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위해 정책실을 없애거나 기능을 줄이고 또 경제수석의 기능도 약화시키는 등 조직과 기능의 축소가 예상됩니다. 또 외교 안보분야에서는 반대로 기존의 부처와 청와대의 정책 조율을 강화하기 위해 컨트롤 타워인 국가안보실이 신설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박근혜 당선인의 공약 사안이기도 한 국가안보실장 자리는 총괄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장관급으로 격상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김용준 인수위원장이 발표를 위해 단상에 올라서고 있습니다. 김용준 위원장의 발표 내용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녹취> 김용준(대통령직 인수위원장) 네 지금까지 인수위원회의 새로운 청와대 비서실 개편안 설명을 들으셨습니다. 개편안 내용을 정리하면 현행 1실장 1실 9수석비서관실은 2실 9수석비서관실로 개편됩니다. 먼저 현행 대통령실장은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명칭이 바뀝니다. 또 외교안보수석과 국가위기관리실을 통합해 국가안보실장 자리가 신설됐습니다. 정책실과 민정수석실, 제2부속실도 폐지됩니다. 박 당선인은 청와대 개편안이 확정됨에 따라 내각과 대통령 비서실 인선 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인수위원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