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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판 히든챔피언, 우리 강소기업들이 새로운 수출 효자로 떠오르고 있다는 소식 얼마 전에 전해드렸는데요.

이런 강소기업들은 차별화된 복지 제도로 매출도 올리고, 신규 채용도 늘리고 있어 실업난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정윤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창 근무할 시간인데 커피숍이 북적거립니다.

땀 흘리며 운동하는 직원들도, 마사지를 받는 직원들도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업체의 특성상 사람이 최고의 경쟁력이고 자산입니다.

전체 직원이 480명인데 내년까지 절반이 넘는 250명을 더 뽑을 예정입니다.

<인터뷰> 장인수(티맥스소프트 대표이사) : "직원들이 하고 싶은 일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하고 또 최고의 복지가 있는 곳에 우수한 인재가 모인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생산라인이 돌아가는 동안, 직원 자녀들은 공장 내 어린이집에서 보살핌을 받습니다.

비용은 모두 무료, 자녀 보육비와 학자금도 전액 지원합니다.

이 제약업체는 어려울 때도 직원을 꾸준히 늘린 결과 매출이 해마다 20% 정도씩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성태(휴온스 부회장) : "전체 직원들의 약 7% 이상을 신규채용을 하다 보니까 젊은 직원으로 구성돼 있고요. 회사의 비전을 함께 공유하다 보니까 지금은 이직률이 많이 낮아졌습니다."

대기업들조차 일자리를 줄이는 가운데 강소기업들은 최근 5년 동안 고용을 26% 이상 늘렸습니다.

<인터뷰> 정재훈(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 "공장이라든지 아니면 마케팅 인력이라든지 이런 측면에서 고용 인력이 늘어날 수 있는 유일한 탈출구가 한국형 히든챔피언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사람에 대한 투자가 회사의 이익으로 돌아오고, 또 신규 채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경기 침체 속에서도 강소기업들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입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