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영자씨, 지방 흡입 수술 시인 _슬롯머신의 비밀_krvip

체중 감량 시비로 파문을 일으켜 온 개그우먼 이영자 씨는 지방흡입 수술을 받기는 했으나 효과를 보지 못했으며 체중 감량은 운동 덕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오늘 새벽 미국에서 귀국한 이영자 씨는 오늘 오후 서울 63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 K 성형외과에서 지난해 5월 전신 지방흡입수술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모두 4차례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씨는 그러나 첫 번째 수술만이 체중감량을 위한 수술이었고 나머지는 가슴미용과 운동 과정에서 처진 살을 당기기 위한 수술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씨는 또 지방흡입수술을 받은 사실을 밝히지 못한 것은 체중 감량에 효과가 없었고 수술받은 사실이 부끄러웠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씨는 K 성형외과 측과는 이른바 '땡김이' 사업에서 자신이 손을 떼려한 데서 불화가 생겼으며 이 과정에서 K 원장측이 수술 사실을 약점으로 삼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씨는 그러나 K 성형외과 측이 주장하는 대로 원장을 협박한 사실이 전혀 없으며 사업 제의를 한 것도 자신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씨는 물의를 빚은데 대해 자신을 사랑해 준 이들에게 죄송하다고 밝히고 방송 활동은 계속하고 싶으나 활동 여부는 팬들의 뜻에 맡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영자 씨는 K 성형외과 측에 대한 법적 대응은 추후 상황을 지켜봐 가며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