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CNK 본사 등 8곳 압수수색_비밀 믹스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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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주가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CNK 인터내셔널의 본사 등 8곳을 전격 압수수색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감사원은 김은석 에너지자원 대사에 대한 해임 요구와 수사 의뢰 등 감사 결과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이 씨앤케이 인터내셔널의 주가조작 의혹 고발 사건과 관련해 서울 옥인동에 있는 CNK 본사와 대표의 자택 등 8곳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 3부는 오늘 아침부터 CNK 본사와 오덕균 대표의 자택 등에 일제히 수사관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 관련 문서 등을 압수했습니다. 검찰은 서류 검토 작업과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이르면 다음주부터 관련자들에 대한 본격적인 소환 조사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카메룬 현지의 다이아몬드 매장량에 대한 조사 결과를 우선 검토한 뒤, CNK 주식을 사들인 사람들을 상대로 매입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라며, 최대한 신속히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감사원은 오늘, CNK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한 감사 결과를 공식 발표하고 김은석 에너지자원 대사에 대한 해임과 검찰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특히 김 대사가 다이아몬드 추정 매장량이 근거가 없다는 점을 사전에 알면서도 보도자료 작성과 배포를 주도했으며, 보도자료 배포 전 동생들에게 CNK 주식을 거래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감사원은 김 대사가 CNK를 지원하는 과정에서 협의한 정황이 드러난 조중표 전 국무총리실장과 박영준 전 총리실 국무차장 등 3명에 대한 감사 결과를 검찰에 수사참고자료로 넘겼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