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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에서 '델타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한 차례 더 확산이 찾아올 것이라는 보건 전문가의 경고가 나왔습니다.

스콧 고틀리브 전 미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현지시간 지난 11일 델타 변이로 인한 확산이 코로나19의 마지막 대유행이 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아직은 안주할 때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고틀리브 전 국장은 "이 델타 확산이 국지적인 양상으로 나라를 다 휩쓸 때까지 여전히 두어 달 더 남았다"며 "추운 지역에서 감염자의 증가를 보기 시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실내로 몰려들면서 감염자가 증가하는 것을 보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뉴욕타임스(NYT) 집계에 따르면 11일 기준 미국의 7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주 전보다 24% 줄어든 8만9천52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 평균 입원 환자는 20% 감소한 6만6천853명, 하루 평균 사망자는 10% 줄어든 1천853명으로 각각 나타났습니다.

고틀리브 전 국장은 이처럼 사태가 호전된 것이 상당 부분 미 남부 주들이 최악의 상황을 넘겼기 때문이라면서도 서부와 중서부에서는 각종 지표가 올라가는 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추수감사절(11월 25일) 무렵이면 미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최악의 상황을 넘기고, 크리스마스 즈음에는 확산의 수준이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반면 리애나 웬 조지워싱턴대학 방문교수는 "지금 시점에서 겨울철 확산이 없으리라고 예측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며 "축하하면서 최악의 상황을 넘겼다고 말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여전히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이 나라에는 여전히 백신 접종 자격이 되는데 맞지 않은 약 6천800만명이 있다"며 "그 미(未)접종자들의 압도적 다수가 백신을 맞을 필요가 있다. 그러면 재확산을 보지 않을 것이라고 상당히 자신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