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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이병태 국방장관이 율곡사업에 대한 특별감사를 다시 실시하겠다고 선언한 것은 실무자 몇 명을 구속하는 미봉책으로는 갖가지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군수 비리로 인해서 군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잃어버릴 가능성이 있다는 만단을 한 것으로 풀이가 되고 있습니다. 제 2기 군 개혁이 지금 예고되고 있습니다. 김의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의철 기자 :

이병태 극방장관이 취임 일주일 만에 율곡사업에 다한 특별감사를 다시 하겠다고 전격 선언함으로써 제 2기 군 개혁의 방향이 분명해졌습니다. 전임 장관이 하나회 등정치 군인의 척결을 통한 군의 탈정치화에 개혁의 주안점을 두었다

면 이제는 군 내부 환부에 대한 대대적인 수술만이 국민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러한 방향은 신임 이병태 국방장관의 취임사에서

이미 예고됐습니다.


이병태 (국방부 장관) :

국방 분야의 진정한 개혁을 성취해야 합니다. 비효율과 비능률, 부정과 부패, 무능과 사리사욕을 몰아내야 합니다.


김의철 기자 :

이에 따라 국방부는 국방비를 가장 많이 쓰면서도 그동안 성역으로 치부돼는 율곡사업에 대한 전면 감사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지난 74년부터 국방 자주화와 군장비의 현대화를 기치로 시작한 율곡사업은 지금까지 30조원, 그리고 올해만도 3조원 가까운 돈이 투입됐습니다. 이 율곡사업은 지난 4월 감사원의 감사로 첫 도마 위에 올라 일부 비리가 드러나고 민간 업자로부터 뇌물을 받는 군 장교들의 명단이 국방부에 통보됐지만 국방부는 이들에 대한 어떠한 조처도 취하지 않아 차관시절은 전력증강 위원장이었던 전임 권영해 장관의 입김이 작용하지 않았느냐는 의혹에 제기돼 온 것도 사실입니다. 이에 따라 이번 감사 과정에서 권영해 전 장관에 대한 조사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감사에서는 또 감사원의 감사와는 달리 범법 사실이 나타날 경우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벌하겠다고 밝혀 군 나부의 대대적인 숙청작업과 할께 5공과 6공 고위층으로까지 파문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의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