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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강원도 대관령에 최고 15.3㎝의 눈이 내리고 기온이 떨어지면서 일부 산간 도로의 차량 통행 통제되고 있다. 14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현재 태백 12.7㎝, 향로봉 12.4㎝, 인제 2.1㎝, 춘천 0.5㎝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산간 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면서 인제군 북면 용대리~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미시령 옛길의 차량 통행이 이날 오전 0시 40분께부터 전면 통제되고 있다. 기상청은 "강원 산간지방에 눈이 내린 데 이어 강한 바람과 기온 하락으로 빙판길이 예상된다"며 "찬 대륙성 고기압이 확장하는 오늘(14일) 낮부터 기온이 떨어지고 강한 바람에 의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강원 대부분 지역에 강풍주의보를 발령했다. 한편 지난 13일 태백, 평창, 정선, 홍천, 인제 등 5개 시.군에 내린 대설주의보는 이날 오전 5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