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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부터 설 연휴가 시작됩니다.

차량을 운전해 고향에 갔다가 돌아오실 분들, 많으실텐데요.

졸음운전,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설 명절을 전후해 졸음운전 사고가 부쩍 느는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입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설 명절을 마치고 귀경하는 운전자 10명 가운데 3명 이상은 수면부족 상태에서 운전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대해상이 최근 5년간 일어난 개인 자동차보험 사고 등을 분석한 결과, 귀경 전날 6시간도 자지 못한 '수면부족' 운전자는 36%로 나타났습니다.

설 연휴동안 졸음운전 사고 발생 건수도 설 당일이 평균 33건으로 평일보다 2.1배 많았습니다.

설 당일에는 또, 운전 중 앞차를 들이받는 후미추돌 사고 역시 하루 평균 2백 건으로 평일보다 56%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운전 시간이 길어질수록 사고 위험 또한 크게 느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설 연휴 운전 중 사고가 날뻔한 경험을 묻는 질문에 운전시간 6시간 이하는 20% 초반대로 응답률이 비슷했습니다.

하지만 7시간 이상 운전한 경우 31%로 증가했고 8시간 이상의 경우 40% 달했습니다.

현대해상은 수면 시간이 6시간 아래로 내려가면 사고 위험도가 5% 포인트 정도 높아진다고 경고했습니다.

때문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장거리 운전에 앞서 한 시간 정도 수면을 취하고, 적어도 운전 2시간 30분마다 충분히 쉴 것을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