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경부운하 보고서 수자원공사에서 받았다” _당신은 베타입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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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가 언론을 통해 알려진 37쪽짜리 경부운하 보고서와 페이지 수가 같고 내용도 유사한 보고서를 수자원공사로부터 받아 경찰에 넘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건설교통부 황해성 기반시설본부장은 건교부 자체 감찰팀에서 수자원정책팀에 대해 자체 감사를 하는 과정에서 수자원공사에 자료가 있다는 것을 알고 이를 요청해 지난 20일 보고서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황 본부장은 수자원공사로부터 받은 자료는 모두 37쪽짜리라고 밝히고 청와대에 보고된 9쪽짜리 '경부운하 재검토 중간보고'가 14쪽으로 돼 있고 나머지는 산출근거와, 98년도 검토결과 요약보고서라고 덧붙였습니다. 황본부장은 그러나 수자원공사가 최초 작성한 문건인지, 재가공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으며 경찰조사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건교부가 수자원공사로부터 받은 자료는 겉표지가 다를 뿐, 언론을 통해 알려진 37쪽짜리 보고서와 페이지 수가 같고 내용도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9쪽짜리 보고서에는 사업비가 16조8천235억원, 수송시간이 48시간, 낙동강하류 BOD 39% 악화 등으로 돼 있으나 37쪽짜리에는 각각 18조3천180억원, 46시간, 27% 악화로 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