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해외진출 규제철폐-내년에 2만명 송출방침 _등록하면 돈을 주는 도박 사이트_krvip

정부는 근로자들의 해외진출을 가로막는 각종 규제를 대폭 철폐해 내년에는 2만명 정도의 인력을 해외에 송출하기로 했습니다. 이기호 노동부장관은 오늘 청와대에서 김대중 대통령에게 이같이 보고하고 해외취업알선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현재 주미대사관 한 곳에 설치돼 있는 `해외취업지원반'을 20여개국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함께 해외 인턴십 제도를 도입해 취업비자 대신 문화교류비자 등으로 출국한 근로자도 외국기업에서 현장훈련(OJT)를 받은 뒤 현지에서 취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또 건설부문의 경우 해외임금이 국내보다 낮은 점을 감안해 내년에 파견할 5천여명의 건설인력에게는 숙박비를 지원해 한달에 50만원 정도의 임금을 보전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와함께 외국기업이 국내인력을 채용할 때 재외 한국공관에 구인 요청서 제출을 의무화한 조항을 삭제하고 절차도 대폭 간소화하기로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