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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런던 북부에서 시작된 폭동이 다른 도시로 번지면서 영국 전역이 비상 상황에 들어갔습니다. 한국인 여행객 2명이 약탈당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런던에서 박장범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둠이 깔린 영국 주요 도시에서 상가와 물류 창고가 불탔고 곳곳에서 약탈 행위가 일어났습니다. 지난 주말 런던 북부에서 시작된 폭동은 런던의 외곽 도시를 지나 버밍엄, 리버풀 같은 대도시로 번져나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국인 여행객 2명도 폭도들에게 위협당하고 금품을 뺏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유의상(주영대사관 공사) : "한적한 곳이나 평소 치안이 좋지 않다고 여겨지는 곳에느 야간 외출을 자제하시고 휴가를 중단하고 돌아온 캐머런 총리는 비상 각료회의 직후 긴급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녹취> 캐머런 (영국 총리) 영국 경찰은 지금까지 450명을 체포했지만 폭동 주도세력을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얼굴을 가린 청년들은 휴대전화 문자와 트위터로 연락하며 경찰을 따돌리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인종 차별에 대한 불만 표시로 비쳐졌지만 이제는 청년 실업 등 여러 문제가 복합된 것으로 영국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런던 등 영국 주요 도시에 경찰이 대폭 증강 배치된 가운데, 폭력사태를 우려해 축구 경기까지 취소되는 등 영국 전역이 비상상황에 들어갔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