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2주 연장…청소년 방역패스 3월부터 적용_페이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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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규 확진자는 4,875명으로 감소세를 이어 갔지만, 오미크론 감염자가 하루 새 260여 명이나 확인돼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더 연장하고, 청소년도 내년 3월부터 방역패스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금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2주 더 연장됩니다.

사적모임 인원 4명과, 밤 9시까지로 제한된 식당, 카페 등의 영업 시간은 다음 달 16일까지 계속 적용됩니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거리두기를 연장해 유행 확산을 억제한다는 계획입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 "중증 환자가 줄어들어야 실질적인 피해를 줄일 수 있고, 안전한 상황이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일상회복을 재개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준까지 유행 규모를 줄여야 재확산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인파로 붐비는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대해서도 방역패스가 의무화됩니다.

논란이 됐던 청소년 방역패스와 관련해선 새 학기가 시작되는 내년 3월 1일부터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청소년 접종률 등을 고려해 한 달간의 계도기간을 두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강화된 방역 조치를 연장함에 따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선지급 후정산' 방식으로 손실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약 55만 명에게 신청을 받아 500만 원을 우선 지급하고, 추후 보상액이 확정되면 정산하는 방식입니다.

[권칠승/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선지급을 위한 대출에는 신용등급 등에 대한 별도 심사가 필요 없고 대상 여부만 확인되면 신속히 대출금을 지급합니다."]

정부는 2주간 연장되는 일상회복 멈춤 동안 의료대응 체계를 정비할 계획입니다.

하루 만 명의 확진자를 감당할 병상 확보를 마무리하고, 3차 접종과 더불어 청소년 접종에도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영상편집:박상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