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피랍정보 전달 과정조사 _월드컵에서 우승할 수 있는 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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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앵커: 6월 27일 일요일 밤 KBS 9시뉴스입니다. ⊙앵커: 김선일 씨 피살사건, 이제 국민들의 시선은 진실규명에 나선 감사원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감사원이 내일부터 본격적인 현장 조사에 들어갑니다. 정홍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 김선일 씨가 피랍된 뒤 피살되기까지의 3주 동안 이라크 현지 대사관은 도대체 뭘 했나, 이런 기본적인 의문에 감사의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전윤철 감사원장은 밝혔습니다. ⊙전윤철(감사원장): 현지 이라크 대사관과 우리 외교부가 이 문제를 어떻게 인지를 했고 어떻게 대처했는지... ⊙기자: 이를 위해 감사원은 외교부와 이라크 주재 한국대사관간의 전문 내용을 살펴보는 것을 시작으로 내일부터 외교부에 대한 현장 조사에 들어갑니다. 모레 출발하는 이라크 현지 조사단은 치안상황을 고려해 요르단 암만에서 조사를 벌입니다. 전윤철 원장은 외교부와 AP통신 간의 통화와 관련해서는 외교부의 보고체계에 대해 중점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외교부의 업무자세와 교민 보호 체계, 관련부처들이 위기상황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했는지 여부도 조사 대상입니다. ⊙전윤철(감사원장): 감사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불거지게 되면 NSC뿐만이 아니고 관련 부처에 대해서는 전부 감사할 생각입니다. ⊙기자: 감사원은 가나무역 김천호 사장에 대해서는 이라크 현지에서 조사 협조를 요청하되 국내에 입국할 경우 소환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당초 오늘 바그다드를 출발해 귀국할 예정이었던 김천호 사장은 외교부에 오는 30일 이전에는 출발하기 어렵다는 연락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뉴스 정홍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