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야당 탈바꿈.세 확장 _자손 포키 게임_krvip

⊙앵커: 이번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무엇보다 갈라진 민주당과 통합신당의 팽팽한 긴장관계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서로 간에는 특히 위상정립과 세확장 싸움까지 하느라 신경전은 국정감사 내내 계속될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홍성철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의 신당에 대한 견제는 국정감사에서도 계속됐습니다. 국방부 국정감사에서는 민주당 전국구인 박양수 의원이 통합신당 소속으로 소개된 사실을 민주당측에서 문제삼았습니다. ⊙최명헌(민주당 의원): 당으로서의 제 기능을 아직 발휘 안 하고 있고 현재까지는 우리 민주당 소속 의원인데... ⊙기자: 통합신당으로 옮긴 장영달 국회 국방위원장이 당적 변경에 대해 한마디 말이 없자 한나라당 의원도 가세했습니다. ⊙유한열(한나라당 의원): 위원장께서는 뭔가 양해를 구해서 해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지금 일이 이렇게밖에 안 됐지만 얘기를 해서... ⊙천용택(통합신당 의원): 내가 무슨 양해를 구합니까? 당적을 바꿔서 미안하다고 합니까? ⊙기자: 민주당은 이번 국감을 법적인 여당에서 실질적인 야당으로 탈바꿈해 정부의 시행착오는 과감하게 비판하기로 했습니다. ⊙박상천(민주당 대표):정부의 부정비리, 또 정책 시행착오, 여기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비판을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기자: 한나라당이 국정감사를 보는 시각은 민주당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최병렬(한나라당 대표): 분명하게 짚을 건 짚고, 따질 건 따지는 이런 과정은 나는 절대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바로 국민이 그런 걸 원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통합신당은 국감에 주력하면서도 내년 총선 출마 예상자를 중심으로 1차 영입대상자 선별에 착수하는 등 원외 세 확장에도 본격적으로 나서는 모습입니다. KBS뉴스 홍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