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 금품수수 정치인 중 1명 출금 _온라인 축구 베팅 하우스_krvip

중견 건설업체인 한신공영 최용선 전 대표의 횡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부는 최씨로부터 각각 수천만원 대의 금품을 건네 받은 혐의를 받고있는 정치인 중 1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 관계자는 최 전 대표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민주당 소속 전 의원에 대해 지난 2002년 수천만원, 그리고 여당 소속의 현역 의원에겐 지난해 2~3번에 걸쳐 수천만원의 금품이 건네진 정황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최용선 전 대표가 지난 2002년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신공영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이들 정치인들에게 인수 과정에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금품을 건넸는지 여부에 초점을 맞춰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설 연휴가 지난 뒤 이르면 다음주 쯤 혐의를 받고 있는 정치인 등에 대해 소환 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최 전 대표는 한신공영을 인수한 뒤 회사자금 340억 원을 횡령해 인수 자금을 갚는 데 사용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으며, 검찰은 지난해 11월부터 최 전 대표를 구속 수사하면서 정치권에 금품로비를 벌인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