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FTA, ‘부문별 협상’ 기대감 _알뜰하게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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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핵심쟁점의 의견접근을 보지 못하고 어제 막을 내린 한미 FTA 3차협상 앞으로는 협상의 속도를 내기 위해 다음달 4차 협상전까지 부문별 개별협상이 본격화될것으로 예상됩니다. 김경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차 협상을 끝낸 미국 측 대표단은 조바심을 냈습니다. 미국의 의회 일정을 고려하면 아무리 늦어도 내년 3월까지는 한미 FTA에 대한 결론을 내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녹취>커틀러: "미국은 연말까지는 협정을 끝마칠 수 있도록 결단을 갖고 일을 하고 있다." 3차 협상까지 말그대로 서로의 입장 차이를 확인하는 수준에서 만족했다면 지금부터는 차이를 극복하는 본 협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김종훈: "양측이 조금 더 노력을 하자 같은 입장을 제자리 걸음하지 말자 그런 마지막 입장을 확인하고 헤어졌습니다." 특히 농산물과 섬유, 의약품 분야 등 입장차이가 확연한 분야에서는 4차 협상 전에 서로 양보할 부분과 양보할 수 없는 부분을 빨리 정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열린 의약품 분야 협상과 같은 부문별 회담이 본격적으로 가동될 전망입니다. <인터뷰>김형주 (경제학박사/LG경제연구원): "4차 협상에서는 가시적인 결과물을 만들어야 할텐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양국간에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부분에서부터 빨리빨리 마무리를 짓는 협상 태도고 필요합니다. " 이 때문에 한미 양국은 4차 회담 전에도 협상 부문별 개별 회담을 계속 진행하고 필요하면 화상 회의도 적극적으로 활용하 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개성공단 원산지 문제와 농산물 개방 수준 등 개별 협상에서 절충하기 힘든 부분은 보다 큰 차원의 교통정리가 필요한게 사실입니다. 오는 14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이 한미 FTA 협상의 큰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윱니다. KBS 뉴스 김경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