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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건조주의보가 확산되면서 산불 예방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겨울 가뭄으로 대지가 바짝 말라있는데다 바람마저 강해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등성이 사이로 희뿌연 연기가 쉴새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인근 축사의 불이 옮겨 붙은걸로 추정됩니다.

소방헬기 10여 대가 투입됐지만 대기가 건조해 불길은 좀처럼 잡히지 않습니다.

어제 새벽 시작된 불은 산림 5헥타르를 태우고 8시간만에 진화됐습니다.

그제 오후엔 강원도 양양의 야산에서 불이나 1헥타르를 태웠습니다.

초속 5미터의 강한 바람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올들어 산불은 640여 건이 발생해 예년 평균의 두 배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피해 면적은 천 4백 여 헥타르로 예년 평균의 세 뱁니다.

강수량이 예년 평균의 80%를 밑돌아 대지가 매우 건조한게 큰 이윱니다.

실제 건조주의보는 강원에 이어 부산 경남 울산 경북으로 확산중입니다.

실험을 해보면 건조한 낙엽 3미터가 다 타는데엔 9분이 걸립니다.

여기에 초속 6미터의 바람까지 더해지면 전소되기까지 불과 16초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인터뷰> 이미라(산림청 산림보호국장) : "전원주택이나 펜션 거주자 분들이나 농산촌 주민들께서는 농산폐기물 쓰레기 소각을 산림 가까이에서는 하지 말아 주십시오."

산림청은 라이터 등 인화물질을 갖고 산에 오르지 말 것과 산림 인근 지역에선 달리는 자동차에서 담뱃불을 절대 던지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