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PD수첩 원본 자료 요구 방침 _과자를 만들어 돈을 버는 방법_krvip

검찰, PD수첩 원본 자료 요구 방침 _어떤 베팅 게임이 돈을 버는가_krvip

문화방송 PD수첩의 광우병 관련방송 수사의뢰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전담수사팀'은 MBC측에 방송분 외에 취재원본 테이프 등 영상 자료 전체를 제출하라고 요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모두 870분 분량인 원본 자료를 확보해 지난 4월 29일 실제 방송된 PD수첩의 내용과 비교해 제작과정에서 왜곡 등이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PD수첩 측이 관련자료 제출을 거부할 경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관련자료를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 이른바 오역 가능성을 제기한 번역가 26살 정모 씨를 상대로 오역 가능성을 주장한 경위와 번역 당시 상황 등을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특히 정 씨를 상대로 PD수첩이 보도과정에서 미국에서 인터뷰한 전문가 등 관련자의 인터뷰 내용을 실제와 달리 해석하거나 부풀렸는지 등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광우병 전문가들도 불러 의견을 들은 뒤 PD수첩 제작진 등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농식품부는 PD수첩이 미국 여성 아레사 빈슨의 사인을 인간광우병인 것처럼 의도적으로 왜곡했고 라면과 화장품 등을 통해서도 광우병에 감염될 수 있다는 등 허위 사실을 보도해 농식품부 장관 등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검찰에 수사의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