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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국민의 3분의 2 이상은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대연정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5일 공영방송 ZDF가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성인남녀 1천27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2%가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임기인 2021년 말까지 대연정이 유지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답했습니다.

또 응답자의 73%는 2021년까지 메르켈 총리가 자리를 유지하는 게 좋다고 답변했다.

앞서 지난 1일 작센주(州)와 브란덴부르크주 지방의회 선거에서 극우 성향의 '독일을 위한 대안'(AfD)이 급부상한 가운데, 대연정을 이룬 기독민주당과 사회민주당은 제1당 자리를 겨우 지켰습니다.

2017년 총선부터 대연정 정당들의 쇠퇴가 뚜렷하지만, 이번 여론조사에서도 국민들은 임기를 안정적으로 채울 것을 원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