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숙 앵커 :
우리의 국악이 프랑스 파리의 유명한 샹제리제 극장에서 공연됐습니다. KBS가 주최한 이번 국악공연을 보고 프랑스인들은 한국의 전통예술 수준에 놀라면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는 소식입니다.
파리에서 고수웅 특파원입니다.
⊙고수웅 특파원 :
KBS가 마련한 국악잔치는 파리에서도 유명작품만을 공연하는 샹제리제 극장에서 베풀어져 천5백석이 꽉 메워졌습니다. 40여명으로 구성된 공연단은 판소리 사물놀이 부채춤 농악 강강술래 등 다양하게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관중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상 바르토롬 (예술인) :
전통음악과 춤, 긴박한 리듬 등 다양한 내용이 환상적입니다.
⊙정수아 :
참 마음이 뿌듯하고요 이런 기회가 좀더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고수웅 특파원 :
특히 이번 공연에서 사물놀이의 흥겨운 가락에는 관중도 한마음이 돼 박수로 리듬을 맞추는 등 극장안이 온통 한 장단이었습니다. 이번에 KBS와 삼성문화재단의 독일 프랑스 국악공연으로 우리의 독창적인 전통예술을 유럽무대에 선보임으로써 문화 분야에서 세계화에 한걸음더 다가섰다는 평을 이곳에서 받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고수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