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위, 천안함 감사원 감사 결과 등 공방_포키의 축구 경기_krvip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감사원의 천안함 사건 감사와 군 기강 해이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한나라당 김옥이 의원은 천안함 침몰 당시 상황 보고와 관련해 최초 보고가 지연 왜곡됐다는 감사원의 지적은 잘못된 것이 아니냐고 따졌습니다. 같은 당 김장수 의원도 최초 상황을 보고한 속초함장에게 감사원이 9차례에 걸쳐 조사를 진행해 답변 번복을 유도한 함정 조사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태영 국방부장관은 감사원 조사가 함정조사 형태를 취한 것 같다면서도 감사원 조사가 최종 조사 결과가 아닌만큼 오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민주당 박상천 의원은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르면 군형법상 근무태만과 거짓 명령 보고에 해당돼 군법회의에 회부할 사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같은당 서종표 의원은 감사원 감사로 군이 부도덕한 집단으로 내몰렸다며 군에 대한 불명예를 씻기 위해서는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