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석유 탈세 연 1조원”_브라베에서 돈 벌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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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학원 버스에 학생들 등교버스까지, 가짜 석유 유통 문제가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온지 오랜데요.. 이 과정에서 한해 탈루되는 세금이 1조 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 실태를 류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캄캄한 밤, 고속도로 갓길에 유조차 두 대가 나란히 서있습니다. 한 남자가 바쁘게 유조차 위를 넘나듭니다. 즉석에서 원료를 섞어 가짜 석유를 만드는 이른바 '차치기' 현장입니다. 대낮 학교 주차장의 이 유조차... 등하교 버스에 가짜석유를 주유중입니다. 단속반이 나타나자 기사는 허둥지둥 주유기를 빼냅니다. 이처럼 가짜 석유를 불법 제조, 판매, 주유하는 현장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습니다. 이 과정에서 탈루된 세금이 2011년엔 1조 700억원이 넘고, 지난 해엔 상반기에만 약 4천 700억 원으로 추정됩니다. 경유에 등유를 섞는 가짜 경유를 기준으로 볼 때, 1리터당 평균 200원 가까운 세금이 탈루된 셈입니다. <인터뷰> 강승철(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 : "면세유 등 불법,탈법으로 거래되는 양을 포함하면 탈세 규모는 훨씬 더 크다..." 가짜 석유는 이처럼 지하 경제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힙니다. 이 때문에 전국의 석유 거래를 전산화하는 시스템 도입이 추진돼왔지만, 이마저도 관련 예산이 대거 삭감돼 어려움을 겪고있습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