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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국회 국정감사 소식입니다.

국회는 오늘도 13개 상임위원회별로 국정감사를 실시했습니다.

이 가운데 통일원과 안기부에 대한 국정감사 소식을 최재현 기자가 보도해 드립니다.


⊙최재현 기자 :

안기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권영해 안기부장은 김정일이 체제유지를 위해 이른바 병영식 통치를 강화하면서도 식량난 등 경제난 타개를 위해 일부 정책변화를 모색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공장이나 기업소 등의 성과급제 도입을 검토하면서 제한적인 개방조처를 시도하고, 남북관계에 있어서는 정치협상을 제의하거나 남북경협 문제 등을 혐의하기 위한 당국간 대화에 응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정부는 그러나 남북정상회담은 대통령 선거를 앞둔 시기 등을 고려할때 당분간 추진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입니다.


⊙권오기 (부총리 겸 통일원 장관) :

시기가 또는 여러가지 조건이 그러한 것이 이루어지기 어렵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최재현 기자 :

오는 정보위 국정감사에 앞서 열린 귀순가족 기자간담회에서 러시아 주재 북한 석탄공업부 무역과에서 지도원으로 일하다 최근 귀순한 48살 민병균씨는, 황장엽씨의 망명이후 김정일이 당.정.군 고위 간부나 예술인 등에게 자신이 특별지급한 216번호판의 벤츠 차량에 대해서도 검문 강화지시를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는 오늘 정보위 국정감사중 정보위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김일성이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남한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황씨는 그러나 김정일은 전쟁만을 맹신하고 있으며, 남한을 분열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김일성과는 생각이 상당히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