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순 조종사 이철수 씨, 공군 대령 진급_해변 빙고에서 칩을 얻는 방법_krvip

지난 1996년 미그-19기를 몰고 서해 덕적도 상공으로 귀순했던 전 북한군 조종사 이철수 씨가 한국 공군 대령으로 진급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 조종사 출신 이철수 공군 중령이 어제 발표된 육.해.공군 대령 진급 예정자에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귀순 조종사가 대령 계급장을 다는 것은 지난 1983년 미그-19기를 몰고 남하했던 이웅평 대위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이철수 씨는 북한 공군 제1비행사단 57연대 2대대 책임비행사로 근무하던 1996년 5월23일, 서해 NLL을 저공비행으로 넘어 수원비행장으로 귀순했습니다. 귀순 뒤에는 한국군 장교로 새출발해, 북한의 조종술과 전술, 북한 정보 등에 대해 강의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