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안행위 야당 위원들 반발…이철성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어려울 듯_핫마트는 돈벌기 좋아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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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성 경찰청장 내정자의 음주운전 사고 은폐 의혹으로 야당 소속 위원들이 반발하면서,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은 사실상 어려워진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소속 안행위원들은 22일(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내정자의 주장과 달리 사고 당시 인명피해가 있었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 내정자는 직접 사고 은폐 의혹에 대해 소명하고 자진해서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우리는 의혹을 풀어줄 핵심 자료인 수사자료를 확인하기 전에는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에 협조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 며 "더 큰 문제는 이토록 중대한 결격사유가 있는 후보자를 청와대는 이미 인지하고도 추천하였다는 점"이라고 비판했다.

지난 19일 안행위에서 열린 이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이 내정자가 지난 1993년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일으킨 후 고의로 경찰 신분을 숨기면서 징계를 모면했다는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한때 청문회가 파행을 빚기도 했다. 한 차례 정회 끝에 가까스로 청문회는 마무리 지었으나, 야당의 반대로 애초 당일 채택 예정이던 경과보고서 처리는 불발됐다.

한편, 현행법상 경찰청장은 국회에서 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아도 대통령이 내정자를 임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