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자금 사정 7분기 만에 최고…빚도 증가_베토 타바레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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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주가 상승에 힘입어 개인의 금융자산이 계속 늘면서 자금사정도 7분기만에 가장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부채 증가율도 함께 높아지고 있습니다. 구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3분기 말 현재 가계와 소규모 개인기업 등을 포함한 개인의 금융 자산은 1917조 5천억원으로 2분기 말보다 4.8% 증가했습니다. 또 금융부채는 836조 8천억원으로 2.1% 늘었습니다. 이에따라 자산에서 부채를 뺀 개인의 순금융자산은 1080조 7천억원으로 7%가 증가했습니다. 또, 금융자산은 부채의 2.29배로, 7분기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개인의 재무상태가 갈수록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3분기에 순금융자산이 늘어난 것은 주가 상승에 따른 영향이 컸습니다. 3분기에 주가가 20%정도 상승하면서 개인들의 주식 평가액이 33조원 이상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이에따라 금융자산 가운데 주식의 비중도 17.4%로, 전분기보다 1%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이처럼 개인의 자금사정이 나아지고는 있지만 금융부채 증가율도 함께 높아지고 있어, 빚 관리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인의 금융부채 증가율은 1분기 0.1%에서 2분기 1.9%, 3분기에는 2.1%로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증가폭이 둔화된 반면, 보험 등 비은행권 대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3분기에 은행 등 금융법인이 공급한 자금 규모는 43조 4천억 원으로 2분기보다 7조원이상 늘었고, 기업보다는 개인과 정부에 대한 대출이 많았습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