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상임위, 한미 FTA 이행법안 심사 무산_미국 매장에서 포커백 픽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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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오늘 문방위를 비롯해 6개 상임위를 열어 한미 FTA 국내 이행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여야 간 이견으로 대부분의 심사가 무산됐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늘 한ㆍ미 FTA 이행 법안 처리를 위해 정무위와 기획재정위, 행정안전위, 문방위, 지식경제위, 보건복지위 등 6개 상임위를 소집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한미 FTA와 관련한 긴급 마라톤 의원총회를 진행하면서 간사간 접촉을 통해 상임위 소집 취소를 요구하고 회의 불참을 통보했습니다. 이에따라 행안위, 문방위, 복지위 등의 상임위는 회의 개의가 이뤄지지 못했고, 기재위에서도 이행법안에 대한 심사가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다만 지경위는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 의원들만이 참가한 가운데 법안심사 소위를 열고, 한미 FTA 이행법안 7건을 처리해 전체회의에 넘겼습니다. 대부분의 상임위에서 한미 FTA 이행법안 처리가 무산됨에 따라 내일 본회의에서 한ㆍ미 FTA 비준안이 처리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