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첩, 美 백악관 체니 사무실에서 자료 절취 _도박에 대한 찬성 주장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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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귀화한 시민권자인 전 미국 해병대원이 백악관에서 거의 3년간이나 기밀 정보를 빼돌린 사실이 적발됐다고 미 A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연방 수사관들은 딕 체니 부통령 비서실에서 일하던 레안드로 아라곤치요(46 )씨가 1급비밀 취급 인가를 이용해 백악관 컴퓨터에서 비밀 정보를 빼냈다고 말했다고 ABC가 전했습니다. 관계자들은 아라곤치요가 빼낸 정보 가운데는 글로리아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에게 타격을 주는 정보들이 포함돼 있으며 그가 이를 필리핀에서 쿠데타를 계획하는 야당 정치인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