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보험업계 손실 9·11 이후 최고”_카지노씬 술먹으면 결혼하지마라_krvip

말레이시아 항공기 피격 등 대형 항공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올해 항공보험업계의 손실이 지난 2001년 9·11 테러 이후 최고 수준인 2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파이낸셜타임스 인터넷판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영국의 로이즈 등 전쟁 보험 회사들이 올해 보험료 수입보다도 2-3배가 많은 1~2억 달러를 고객들에게 지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일부 보험회사들은 위험 항로를 운항하는 항공기에 대해 이른바 '전쟁 보험' 보험료를 3배 이상 올려 요구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전했습니다. 전쟁보험회사들은 항공사들에게 보험 계약 전에 구체적인 항로를 알려 달라고 요구하고 있으며, 중동이나 아프리카 일부 지역 등 위험지역을 오가는 항공편에 대해서는 특정 보장을 제공하지 않는 방안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험사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 말레이시아항공기 피격 사건뿐 아니라 거의 20대의 항공기가 피해를 본 리비아 트리폴리 공항 포격 사건 이후 본격화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