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한미일 군사협력 2017년 이전으로 복원…훈련일정 공개 유감”_검은_krvip

국방부 “한미일 군사협력 2017년 이전으로 복원…훈련일정 공개 유감”_필라테스 강사 연봉은 얼마나 되나요_krvip

국방부가 한미일 군사협력을 2017년 이전 수준으로 복원해 나가겠다면서 내일(30일)로 예정된 연합훈련 일정이 사전에 공개된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오늘(29일) 입장 자료를 내고 내일로 예정된 한미일 연합 훈련에 대해 “북한 핵·미사일 대응을 위한 한미일 군사협력을 2017년 이전 수준으로 복원해 나가겠다는 국방부 조치의 일환”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특히 SLBM 발사능력을 갖춘 북한 잠수함에 대한 탐색·식별과 추적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며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한 방어적 성격의 대잠전훈련은 과거에도 이미 실시한 바 있는 한미일 3자간 훈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훈련 장소에 대해서는 “북한 SLBM 위협과 잠수함의 주요 활동 예상해역을 고려해 동해상의 공해구역을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는 또 “대잠전 훈련의 경우 상당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훈련임을 고려해 사전에 언론의 협조를 구해 발표 시기를 조율했다”며 “하지만 훈련 관련 일부 내용이 개인 SNS를 통해 공개되게 된 점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한미일은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필요한 추가적 보안조치를 강구하는 가운데 훈련을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회 안규백 의원은 어제 자신의 SNS에 “이달 30일 한미일 3국 해군이 동해상에서 연합훈련을 실시한다”며 “예정된 훈련장소가 한국작전구역(KTO) 바깥이기는 하지만 독도에서 불과 150여㎞ 떨어진 곳”이라고 공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