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사칭 보이스피싱 가담 전직 중국 경찰 등 검거_포커스타에게 편지 쓰는 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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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분당경찰서는 서울중앙지검 검사를 사칭한 전화로 수천 만 원을 뜯어낸 전직 중국 경찰 A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10일 중국에 있는 전화금융사기 조직과 공모해 피해자 B씨에게 1천 160만 원을 받아 가로채는 등 이튿날인 11일까지 총 3회에 걸쳐 4천 830만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중국에서 B씨에게 서울중앙지검 검사라고 사칭한 전화를 걸어 "본인 명의의 계좌가 범죄에 이용되고 있으며 예금이 인출될 수 있으니 금융감독원 직원에 전달하라"고 속인 뒤, B씨를 만나 돈을 직접 받아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피의자들 중 한 명은 전직 중국 경찰(공안) 출신으로, 중국에서 경찰생활을 하며 알게 된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의 제안을 받고 국내 입국하여 범행에 가담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중국에 있는 나머지 보이스피싱 총책 등은 국제공조수사를 통해 추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