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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가짜 음주적발 보고서가 브로커 등을 통해서 이미 전국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가짜속에는 음주적발 보고서 뿐만 아니라, 범칙금 스티커까지 포함됐을지도 모른다는 의혹마저 지금 강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가짜 속보. 박익원 기자가 계속해서 전해 드립니다.


박익원 기자 :

이미 구속된 강진경찰서의 박모 경감과 전북 고창경찰서의 관련경찰관들은, 구속된 인쇄업자 이병식씨가 아닌 제3의 민간인을 통해 가짜를 구입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중간 브로커들의 개입이 확인된 것입니다. 이에 따라 검찰과 경찰은, 이들 중간 브로커를 통해, 가짜 스티커가 전국에 유통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가짜 제조에 사용됐던 카본인쇄기도 지난해 11월 서울업자에게 팔렸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는 문제가 되지 않았던 가짜 범칙금 스티커도 운전면허 정지나 취소를 피하는데 사용됐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유는, 교통법규 위반 범칙금은 많아야 3만원인데도, 가짜 스티커가 훨씬 비싼 값에 팔렸기 때문입니다.


이병식 (구속된 인쇄업자) :

음주운전은 3만원내지 5만원 받았고요, 범칙금 이런 것들은 5만원내지 7만원. 이렇게 받았습니다.


박익원 기자 :

또 다른 의혹도 있습니다, 가짜 스티커가 금품거래가 이루어지면 찢어버리는 공갈용 스티커로 사용됐다는 의혹입니다.

KBS 뉴스, 박익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