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검찰관 3명 모두 보직 해임 _망가카는 얼마나 벌어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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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육군장성 진급비리의혹을 수사하다 집단사의를 표명한 군검찰 간부 3명이 군지휘체계와 기강을 문란케 했다는 이유로 어젯밤 결국 보직해임되었습니다. 국방부는 새로 검찰관을 보강해 수사를 계속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영석 기자입니다. ⊙기자: 국방부는 어제 5시간이 넘는 마라톤 회의 끝에 집단사퇴의사를 밝혔던 군검찰관 3명을 보직해임했습니다. 이들이 정치적 이유로 수사가 방해받고 있다며 보직사임의사를 밝힌 지 사흘 만입니다. 국방부가 밝힌 보직해임 이유는 군지휘체계와 군기강을 문란케 했다는 것입니다. ⊙신현돈(국방부 대변인): 군조직 내에서 준수해야 할 지시와 절차를 넘어선 것은 분명하게 책임을 져야 할 사항으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기자: 국방부는 또 사실 관계를 더 확인한 뒤 관련 법규에 따라 이들에 대한 징계절차도 밟기로 했습니다. 기존수사진에 대한 보직해임 결정이 내려짐에 따라 새 수사진 구성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국방부는 이르면 오늘 전문성을 인정받는 군 내 검찰관 5, 6명을 보강해 기존 수사내용을 바탕으로 철저히 수사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새 수사진이 이번 사건의 진상을 한점 의혹없이 파헤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지금까지 수사를 지휘해 온 핵심 군검찰관들이 교체된 만큼 수사의 연속성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그 동안 뇌물성 비리혐의가 드러나지 않은 상황에서 새 수사팀이 구속수사나 압수수색 등의 강수를 두면서 비리의혹을 풀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KBS뉴스 이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