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사학법 대치 한달째 _포커에서 가장 강한 플레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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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학교법 개정안 강행 처리로 촉발된 정국 경색이 내일로 한 달을 맞게 되는 가운데 여야가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 해 대치 국면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유재건 의장은 오늘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나라당이 국회 등원을 거부한 지 한 달이 돼가는 만큼 이제는 툭툭 털고 대화의 장인 국회로 나와 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열린우리당은 그러나 사학법은 결코 졸속 추진된 법이 아닌 만큼 한나라당의 재개정 요구를 받아 들일 수 없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에대해 오는 11일 수원 집회를 시작으로 새해에도 대규모 장외 집회를 계속해 5월 지방선거는 물론 이후까지 이어갈 수 있다는 강경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다음달과 4월 임시 국회의 정상화 역시 어려운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다만 여야의 강경 대치 속에서도 한나라당 내부에서 원,내외 병행투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조금씩 나오고 있고 두 당에서 조만간 새 원내대표가 선출될 예정이어서 극적인 돌파구가 마련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