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인준안 무산 책임 공방 _변환 성장 인자 베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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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의 임명동의안 처리가 세번째로 무산된데 대해 여야가 오늘 치열한 책임 공방을 벌였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김대영 기자!! <리포트> 열린우리당은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안의 처리가 거듭 무산된 데 대해 한나라당을 맹비난했습니다. 김근태 의장은 오늘 당 비대위 회의에서 전 후보자 인준안 처리가 무산된데 대해, 한나라당이 대화의 테이블을 뒤엎었다, 심각한 분노와 회의를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김한길 원내대표는 비교섭 야3당이 제시한 중재안을 한나라당이 거부한 이상 야 3당은 오늘 중 분명한 입장 정리가 있어야 한다며- 다음 주중 인준안 처리를 재시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임명동의안 무산 책임은 청와대와 여당에 있다며, 전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강재섭 대표는 오늘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야3당이 어제 본회의 표결에 불참한 데 대해 감사를 표시하면서, 앞으로도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강력하게 대처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늘 소속 의원 전원 명의로 전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민주, 민주노동, 국민중심당 등 비교섭 야 3당은 어제 적극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의 거부로 중재가 이뤄지지 않은데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민주노동당은 전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먼저 법사위에 회부한 뒤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경우 동참하기로 방침을 정했고, 민주당은 오늘 중 최종 입장 정리를 할 예정입니다. 한편 오늘 열린우리당이 민주당에 대해 정치적 매춘을 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민주당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면서 양당간에 냉기류가 흐르고 있어 향후 인준안 처리에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