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조식품 부작용_장난감 카지노를 만드는 방법_krvip

건강보조식품 부작용_쿠리티바의 빙고 마커_krvip

이규원 아나운서 :

건강을 위해서 먹는다는 건강 보조식품, 몸에 좋다면 무조건 먹고 보자는 우리네 습성 때문에 비싼 값에도 불구하고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기 몸의 상태를 제대로 판단하지 않고 먹는다면은 오히려 해가 된다는 사실도 알아야 합니다. 건강 보조식품의 문제를 백운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백운기 기자 :

이제 막 젖을 뗀 아이에게 일반 이유식이 아닌 건강보조식품 이유식을 먹일 정도로 건강보조식품은 우리 생활에 가까이 와 있습니다. 이 같은 건강보조식품만을 전문적으로 파는 전문점도 크게 늘어나 현재 서울 시내만도 5백 군데가 넘습니다. 문제는 이처럼 다양한 건강보조식품을 자신의 건강상태가 어떤지 확인하지도 않고 무조건 몸에 좋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먹는다는 점입니다.


이창옥 (소비자보호원 안전2과) :

객관적이라고도 과학적인 연구나 임상실험 자료 같은 것들이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에 대한 연구와 또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는데요.


백운기 기자 :

건강보조식품을 먹고 부작용을 일으킨 경우입니다. 설사나 구토를 하는가 하면은 식중독 증세를 보이기도 하고, 피부질환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같은 부작용을 판매업자들은 오히려 몸이 좋아지는 징조라고 말한다는데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간 환자의 경우 수치가 있어요. 그 수치가 높아져요. 그런데 일반적으로 병원이라든지 환자 입장에서는 수치가 높아지면은 더 악화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이 같은 주장은 결국 위험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경고입니다.


서흥관 (백병원 가정의학과) :

우리가 원치 않는 모든 부작용은 부작용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런 건강보조식품은 그 사람에게 맞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고 그런 때는 복용을 중단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백운기 기자 :

건강보조식품의 또 다른 문제는 값이 터무니없이 비싸다는 점입니다. 이 스쿠알렌 제품의 경우 9만6천원에 판매하고 있지마는 소비자가격은 24만원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9만6천원에 팔으셔도 남을 것 아닙니까?”


서종화 (태평선식 유통사업부장) :

그렇죠. 팔아서 좀 이문이 있죠.


백운기 기자 :

건강보조식품의 값이 이렇게 터무니없을 정도로 비싼 것은 판매제도에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서종화 (태평서식 유통사업부장) :

유통 과정에서 대부분 고단가다 보니까 방문판매용으로 만들어 내기 때문에 아마 그 수당 요런 관계로 해서 고단가로 만들어 놓고 저희 매장은.


백운기 기자 :

건강보조식품은 무조건 팔고 보자는 판매업자들에게도 문제가 있지마는 사실 몸에만 좋다고 하면은 무엇이든지 먹으려고 하는 우리 국민의식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KBS뉴스 백운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