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TV조선 재승인 의혹’ 심사위원 일부 소환조사_베토 리차 연인_krvip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재승인 과정에서 고의감점이 있었다는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검찰이 심사에 참여했던 일부 심사위원들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서울북부지검은 어제(3일) 2020년 방송통신위원회의 TV조선 재승인 심사과정에 참여한 심사위원 일부를 소환 조사했습니다.

지난해 9월과 11월, 지난달 28일 등 세 차례에 걸쳐 정부과천청사 방통위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이후 이뤄진 소환 조사입니다.

지난달 28일에는 방송지원정책과와 일부 상임위원 사무실 등에 대해 약 7시간 반 동안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앞서 감사원은 2020년 종편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심사위원 중 일부가 TV조선의 심사 점수를 일부러 낮게 줬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관련 자료를 대검찰청에 전달했습니다.

고발이나 수사 의뢰 방식이 아닌 ‘수사자료 통보’ 형태였으며, 심사위원 등 사건 관련자들의 주거지 관할을 고려해 관련 수사를 서울북부지검이 넘겨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