産銀, 여신제도 전면 개편 _미스터 그린 포커_krvip

산업은행이 사실상 지점장제와 임원의 여신 전결권을 폐지하고 집단.복수심사제를 도입하는 등 여신 제도를 전면 개편합니다. 산업은행은 미국 보스턴 컨설팅사와 함께 이같은 내용의 여신관행 혁신방안을 마련해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오늘 발표했습니다. 산은은 우선 거래기업의 각종 위험을 분석.심사하는 전문심사역과 거래 고객을 관리하는 고객 담당역제도를 도입해 쌍방의 합의가 있어야만 여신지원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각 지점에서는 지점장제를 사실상 폐지해 선임 고객담당역이 지점장 직책을 맡도록 했으며 지점장을 맡은 선임 고객담당역도 다른 고객 담당역의 업무에는 관여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또 선임전문심사역제를 도입해 부총재가 겸임하도록 했습니다. 이와함께 대출 여부를 심사하는 최고 의결기관으로 사외이사와 기획본부장, 대.중소기업본부장 등으로 구성되는 신용위원회를 신설하고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기위해 각 위원들의 발언내용 등을 기록해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