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채용 비리 핵심’ 오늘 검찰 출두 _백만장자의 베팅 비용은 얼마입니까_krvip

기아차 ‘채용 비리 핵심’ 오늘 검찰 출두 _빌려준 빙고_krvip

⊙앵커: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의 직원 채용비리사건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습니다. 노조뿐만 아니라 사측과 지역유력 인사들도 비리에 연루됐다는 설이 파다한데 오늘 비리의 핵심으로 지목된 노조간부 정 모씨가 검찰에 출두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앵커: 이승철 기자 나오십시오. ⊙기자: 네, 광주입니다. ⊙앵커: 정 씨가 아침 일찍 나온다고 했다는데 지금 나왔습니까? ⊙기자: 아직 정 씨는 검찰에 출두하지 않고 있습니다. 정 씨는 어제 기아차 본부 노조 등을 통해 오전 7시 반 검찰에 출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아직까지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정 씨는 지난 19일 기아자동차 채용비리가 터진 이후 잠적했으며 그 동안 경기지역 등에서 노조 등과 거취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정 모씨는 지난해 계약직 생산사원을 뽑는 과정에서 모두 8명으로부터 1억 8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미 변호사 등을 통해 이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 정 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신병확보에 나선 검찰은 정 씨가 출두하는 대로 돈을 받게 된 경위 등에 대해 수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특히 검찰은 정 씨가 신입사원을 추천하는 과정에서 회사가 어느 정도 관련됐는지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한편 검찰은 기아자동차 채용과정에서 노조측뿐만 아니라 회사측 직원이 수천만원을 받았다는 진술을 일부 확보하고 이에 대해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또 지난해 1000여 명의 계약직 생산사원을 뽑는 과정에서 지역유력인사의 채용 청탁이 빗발쳤고 회사가 외부 청탁에 대해 인원을 할당해 사람을 뽑았다는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이에 대한 수사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KBS뉴스 이승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