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73% “현 의료제도 개선 시급” _산토스가 얼마나 이겼는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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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국민들은 현 의료제도에 대해 총체적으로 큰 불만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충헌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서울의 한 대학병원. 진료를 기다리는 환자들 때문에 앉을 자리조차 없을 정도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배상이(서울시 홍제동): 기다리는 게 너무 지루해, 1시간 반, 2시간을 기다려야 해요. ⊙조희자(서울시 원효로): 아무래도 기다리는 시간이 많이 걸리죠. 예약시간보다 오버되죠.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조사 결과 현 의료제도에 대해 많이 바뀌어야 한다는 응답이 60%, 완전히 새로 만들어야 한다는 응답이 13%로 불만이 70%를 넘었습니다. 특히 의료서비스에 비해 진료비와 입원비가 비싸다라는 응답이 55%, 대기시간이 긴데 비해 진료시간은 충분치 않다는 응답이 절반 이상을 차지해 의료서비스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아플 때 어느 병원을 찾아야 할 지에 대한 정보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손명세(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 다른 부분에서는 도입되고 있는데 의료부분은 경쟁원리가 도입되지 않고 평준화된 진료 때문에 그것들이 국민들의 불만의 원인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결국 의료에도 경쟁을 도입해야 의료서비스가 개선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3시간 대기 3분진료로 대변되는 우리나라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의료기관과 영리활동 등을 허용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KBS뉴스 이충헌입니다.